[대구 동성로 맛집] 전원돈까스 - 약 40년 전통의 경양식 돈가스집!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돈까스 중에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경양식 돈까스집을 소개해 볼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식 돈가스를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경양식 돈가스도 땡기는 날이 있기 마련이죠.

사실 전원돈가스는 대구가 나와바리신 어른분들이라면 다 아실만한 곳인데요..

올해 들어 39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돈가스집입니다.

 

실제로 들어가 보시면 젊은이들도 가끔 계시지만 어른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자리를 차지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21세기의 인터넷 시대에 21살이 가지 말란 법은 없죠.. 사실 저 혼자 간건 아니구요, 어머니랑 갔다왔습니다.

제 블로그에 많이 방문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리며 아마도 약35세 이상 이시라면 전원돈까스가 입맛에 맞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 말이죠...)

대구에 들르신다면 다른 글 다 필요없고 이 집 가십시오.

7000원에 굉장히 기분 좋게 배부를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꽤나 작성하다보니 한줄 적을 말도 10줄 적게되네요. 신기합니다.

자 이제 그만 떠들고 포스팅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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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 >

오늘은 특별하게 메뉴판을 위에다 배치해 보았습니다. 이유:그냥

 

솔직히 돈까스 밑으로는 볼 필요가 없습니다.

맛 없다는 말은 아니구요. 사실 전원돈까스 오는 이유가 돈까스 먹으러 오는 것 아닙니까?!?

돈까스 2개 비장하게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이 7천원이라 두개를 시켜도 14000원입니다.

친구한테 밥 사준다고 생색내고 여기 데려와도 싸지만 뺨 맞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유 : 맛있어서 닥치고 먹게 됨.

 

 

 

전원돈까스 클로즈업 샷입니다.

바삭한 돈까스의 표면과 그 위에 뿌려진 주황색깔의 소-스, 윤기나는 밥, 양배추 위에 올려진 우동사리, 콘 샐러드와 케찹이 뭍은 마카로니가 눈에 보이네요. 그 위에는 마요네즈+케첩을 섞은 듯한 소스의 색깔이 보입니다.

소스에 돈가스가 뿌려져 있지만 끝까지 바삭함을 유지했습니다.

그렇다고 과자처럼 바-싺!!!! 하다는건 아님.

 

별거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마치 젊었을 때 소개팅 와서 먹었을 것 같이 기억 조작을 당하는 옛 감성의 비주얼 입니다.

참고로 저 21살 입니다.

 

 

 

어머니 것 + 제 꺼 투샷입니다.

이렇게 보이 마카로니가 더 잘보이죠? 맛살도 보이는군요.

어머니가 샐러드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는데 제 것도 다 뺏어 드셨답니다. 후후

전..... 마카로니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경양식 돈까스가 먹다보면 살-짝 느끼할 수가 있지 말입니다.

그럴 때를 위하여 전원돈가스에서는 깍두기도 제공해 줍니다.

제가 또 고기류 먹을 땐 꼭 저런 김치류나 채소를 먹는데 한국 정서에 맞는 깍두기가 나와서 정말 좋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한번 더 리필해 먹었습니다. ^^~

그리고 콜라도 한잔 주시는데 이게 한 잔이지만 굉장히 존재감있고 임팩트(?)가 큽니다.

 

 

 

돈가스+깍두기+콜라 한잔

7000원 돈가스인데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총평

갑자기 포스팅 하다보니 또 가고 싶어진 집..

나중에 꼭 한번 더 갈것임. 사장님 가격 올리지 말아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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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053-424-8220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명절 당일 휴무

전원돈까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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